주식공부하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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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수익률

 최근 들어서 미국 리츠의 배당 수익률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4.7~4.8% 정도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배당 수익률이란 주식 한 주를 샀을 때 받게 되는 배당금의 금액을 전체 주식 가격 대비 비율로 측정한 수치입니다. 만약 만 원짜리 주식에 배당금이 400원이 나왔다면 4%가 되는 것이죠. 이처럼 배당 수익률은 그 기업이 저평가되어 있는지 고평가 되어있는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대체로 배당 수익률이 높을수록 그 주식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 지속률

 배당 수익률만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배당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최근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도 남아있긴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리츠 ETF들은 상업용 부동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 리츠에 대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데이터 센터 리츠, 물류센터 리츠, 주거용 리츠 등이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업용 리츠, 상업용 오피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이 너무 크게 조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현금 흐름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가격은 나중에 받게 될 배당을 생각해 본다면 저평가 레벨로 보입니다.

 

미국리츠의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이유

 최근 미국리츠의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이유로는 주가도 많이 빠지기도 했고,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빌딩이나 물류센터, 데이터센터에서 나오는 임대료들도 잘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리츠의 단점

 금리가 계속 올라가게 되면 리츠 투자에는 악재인데요. 대부분의 리츠 회사들은 회사의 돈으로만 빌딩을 사는 것이 아니라 대출을 받고 빌딩을 구매한 다음, 리모델링이나 리뉴얼을 한 후 받은 월세를 배당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자율이 올라가게 된다면 리츠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금리는 올라가는데 만약 임대료를 못받으면 오히려 적자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죠. 따라서 시장의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시기에는 리츠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리츠는 어떨까?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해 국내 리츠 주식들 중에 배당률이 8~9% 되는 종목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배당률이 높긴 하지만, 그만큼 투자에 위험합니다. 국내 리츠들은 어떤 한 빌딩이나 지역에 투자가 집중되어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편향성이 강합니다. 부동산 시장 전체에 대해서 투자하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분석해서 구매해야 하는 것이죠. 국내 리츠 ETF 역시 편향이 심해서, 대부분의 리츠가 오피스 아니면 리테일 쪽에 투자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리츠들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경기가 나빠지고 공실률이 높아지면 배당률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분석을 잘해서 저평가되어 있는 리츠를 잡을 수 있는 분석 능력이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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