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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인테리어

 

2020년 7월 경 발표되었던 교육부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이 본격 추진된다는 소식에 리모델링/인테리어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육부 방침에 따르면, 전국의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 약 1,400개교 2835동이 올해 미래형 친환경 학교로 전환되며 학교 여건에 따라 개축이나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의 'K-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관련 정책에 18조 5,000억 원을 투입할 것으로 밝혀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대상학교는 2021년 구체화될 예정이며, 2022~2023년 동안 공사 및 시공 점검, 2024~2025년에는 미래학교로 완전히 전환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본격 추진에 부각받은 리모델링/인테리어 관련주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삼목에스폼

 

삼목에스폼은 건설현장의 골조공사에 사용되는 거푸집류를 생산, 판매 및 임대하는 산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산업기반시설 및 아파트, 주상복합건물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을 주소재로 생산하는데 이는 자원의 재활용과 친환경조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설업의 경기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고, 최근 돌아온 건설주 사이클에 발맞춰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건설기자재업계는 완전자유경쟁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 거푸집을 제외하고는 적은 자본으로도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여 관련 업계의 생성과 소멸이 매우 잦습니다. 과거에는 알루미늄 거푸집 시장은 2~3곳의 선도업체가 시장을 주도하였지만, 현재는 건설업 호황에 따라 경쟁업체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9년, 삼목에스폼의 알루미늄폼 시장 점유율은 40%로 업계 1위로 추정되고 있으며, 삼목에스폼의 매출 비중 또한 알루미늄폼이 98.39%로 매우 큰 수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오하임아이엔티

 

오하임아이엔티는 2020년 12월 24일, 삼성머스트스팩3호와 합병하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홈퍼니싱 전문 기업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1976년 레이디가구 브랜드를 인수하여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자체 브랜드인 아이데뉴와 포더홈을 런칭하였습니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전년 대비 매출액 35% 증가, 3분기 매출 약 188억 원 달성 등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액을 올렸고,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에도 매출액 약 767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정일 대표는 합병 상장 후 온라인 인테리어 가구 시장의 선두를 목표로 기업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벽산

 

벽산은 건축자재, 도료, 주방기기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영이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건축자재에 사용되는 단열재, 천장재, 외장재, 외단열 등을 익산, 여주, 화성, 영동, 홍성, 음성, 이천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60.1%로 제일 큽니다. 친황경 페인트를 생산하는 도료 부문은 부산과 인천에 공장을 두고 생산하고 있었으나, 2019년 부산공장으로 통합 생산하게 되면서 현제 인천공장은 생산 중단 상태입니다. 도료 부문의 매출 비중은 14.0%로 건자재 및 도료가 주 매출원입니다. 2019년 3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0년 다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4. 동화기업

 

동화기업은 목재보드 산업과 2차 전지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해액 등 2차전지 소재를 제외하면 매출의 대부분이 건축자재, 건축장식 등 소재 및 건장재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목재보드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재로 다른 소재 대비 신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플라스틱이나 철재 등으로 대체하기 힘든 소재입니다. 따라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목재보드 시장은 동화기업과 함께 한솔홈데코, 유니드, 선창산업 등이 경쟁하고 있는 구조로, 미래형 친환경 학교 전환을 위해 시행되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친환경 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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