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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 관련주

 

최근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의 김종인 비대의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관련 특별법도 여당과 합의하여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가덕도와 일본의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까지 목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관련주들이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가덕도 신공항 관련 특별법을 위한 공청회를 설 연휴 전에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진행된다면 52조 5,000억 원의 생산 및 45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럼 근래 해저터널 관련주로 부각받은 종목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부산산업

 

부산산업은 레미콘을 제조하고 건설현장 등에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부산의 가덕도-일본 규슈를 이을 것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레미콘 사업부문에서 최신식 전자동 시스템 및 고강도 콘크리트 생산 인증 획득 등으로 인해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 동종업계 대비 우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시의 해저터널 추진 등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 중 제일 높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해저터널 이외에도 가덕도 신공항 사업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2. 특수건설

 

특수건설은 철도, 터널  등의 시공 및 다리, 고속철도, 지하철 등을 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터널 관련 실드 공법과 독일 HERRENKNECHT에서 도입한 최신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강하저터널을 시공한 이력이 있습니다. 한강하저터널 시공 이력을 바탕으로 해저터널 관련주로 편입되었으며, 과거 4대 강 복원 관련주, 건설 관련주로도 꼽힌 적이 있습니다. 또한, 4대 강 복원 사업은 아직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4대 강 복원 관련주로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특수건설이라는 이름에 맞게 건설 관련주이기 때문에 정부의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등 관련 정책에 반응할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수도권 주택 공급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거기에 문재인 대통력의 특단의 대책이라는 표현을 통해 관련주들의 기대감이 이미 증폭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 19 대유행에 맞물려 한동안 소외되어있던 건설주들이 앞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 KT서브마린

 

KT서브마린은 해저통신, 전력 게이블 건설 및 유지보수 사업, 해저 파이프라인 설치 및 매설 등 해저터널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KT서브마린이 보유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선박인 세계로호는 글로벌 해저 케이블 선박들과 비교해 중상위권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으며, 2015년 Q1000 Trenching ROV(3M 매설) 도입으로 인해 해저 통신케이블 건설 시장에서 매설 경쟁력을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해저 통신케이블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는 경쟁사가 없으며, 앞으로도 다른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앞으로도 국내 1위의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해저 통신케이블 시장은 KT서브마린이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T서브마린이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경쟁사로 인해 프로젝트 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동남아 지역 또한 신규 사업자들이 생겨나면서 수주 단가가 하락하는 등의 악재도 있습니다.

 

해저 전력케이블 시장은 LS전선이 동해에 공장을 건설하면서 2009년부터 국내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수주 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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