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나왔음에도 전국민이 맞기에는 많은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외출이 힘든 상황이라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주들이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pc게임 pc방 점유율에서 확인해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 서든어택 2위, 배틀그라운드 3위의 점유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세계적으로 흥행한 FPS 게임인데요. 이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회사가 바로 크래프톤입니다. 크래프톤은 현재 장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코스피나 코스닥에서는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조만간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평범한 일반인들은 크래프톤 주식을 살 수 없을까요?
다행히도, 평범한 투자자들도 비상장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코스닥, 코스피가 아닌 장외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비상장 주식 거래라고 하는데, 비상장 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야 합니다. 거래 플랫폼 중 많은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입니다.
비상장 주식을 사보려 38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거래를 요청해야 한다거나 해당 종목에 대한 지식을 직접 찾아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편하게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 등 비상장 주식들을 조금씩 사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과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2007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테라, 엘리온 등 인기많은 게임을 발표한 기업입니다. 크래프톤이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5년 펍지를 인수할 때부터인데요. 당시에 나온 1인칭 FPS 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톤은 PC게임이었던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로도 출시하여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아직까지도 pc방 점유율 3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직원 전원에게 100억 원어치의 주식을 무상 증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면서 기여한 구성원들의 노력에 보상한 것이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현재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 주식을 150만 주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크래프톤의 가치는 현재 1,000억 원 수준이고, 전체 직원 2,100명에게 각각 3,000만 원어치의 주식을 증여할 예정입니다.
최근, 크래프톤은 5:1 비율로 액면분할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 액면가 500원에서 현재 100원으로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거래되던 주식의 가격도 5분의 1이 되었습니다. 현재 520,000원에 거래되고 있네요. 장외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은 IPO가 흥행할지에 대해 알려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크래프톤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2,271억 원으로, 현재 상장되어 있는 넷마블 542억 원, 엔씨소프트 576억 원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톤의 주가가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1.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고는 히트작이 딱히 없음.
2. SK아이이티크놀로지가 따상에 실패하면서 공모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저하됨.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다는 점은 차후 실적 전망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주가는 기본적으로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이죠. 또한, 얼마전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따상에 실패하게 되면서 이후 상장하던 공모주들이 흥행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장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장외주식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을 통해 크래프톤의 실적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적 정보뿐만 아니라, 현재의 재무상태나 매출액,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등 투자를 하는데 중요한 지표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외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관련 정보를 기업 홈페이지나 투자카페 등에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를 간편하게 확인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어느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경우에는 텐센트, 넵튠 등 8곳의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네요.
현재, 공모주 청약 투자는 관심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IPO 대어들은 아직 상장을 기다리고 있고, 공모주 청약 전 장외에서 거래되는 비상장 종목 중 괜찮은 것을 골라 미리 투자하는 법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국내주식 고배당주 추천 -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0) | 2021.05.31 |
---|---|
TGIR 미국 ETF - 매주 배당금을 주는 배당주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1.05.30 |
주식 용어 - 기준일과 배당락이란? (0) | 2021.05.28 |
OBV 지표를 이용한 거래량 매매기법 (0) | 2021.01.28 |
이평선 매매기법, 20일 이동평균선을 매매에 활용하는 방법 (0) | 2021.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