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우주항공, 방산, UAM 섹터가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15일에는 누리호 2호 발사가 예정되어있는데, 누리호는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2027년 6차 발사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주항공 섹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우주항공과 함께 따라오는 섹터가 바로 방산과 UAM인데요. GPS 등 같은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현대차를 필두로 UAM에 13조를 투자하기로 하며, 관련 산업의 투자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미 RDP(국방 상호 조달협정) 체결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미국의 국방 시장은 연간 500조 원 규모입니다. 미국에는 자국산 구매 우선법이 있어 다른 국가가 관련 시장에 들어가기 힘든데요. 하지만 RDP가 통과되면 자국산 구매 우선법이 적용되지 않아 미국 내 기업과 우리나라 기업의 차별 대우가 사라지게 됩니다. 동일선상에서 경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러한 섹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기업입니다. 대기업 계열의 항공엔진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군수 엔진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핵심 계열사들을 통해 CCTV 등 모니터링 장치나 산업용 기어식 압축기, 칩마운터 및 공작기계, 자주포/장갑차/탄약운반차/대공 유도무기 등의 방위 사업도 영위 중이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월 15일에 발사하는 누리호 2차에 사용되는 75t 급 액체연료 엔진을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누리호를 통해 액체연료 발사체의 기술 검증이 끝났고, 고체연료 발사체 시험 검증은 지난해에 마무리되었기 대문에 발사체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판단됩니다. 이는 곧 우리나라 우주 산업 확장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칠 역할이 크다는 뜻이죠.
K-9 자주포에 대한 수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호주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이집트, 하반기에는 호주 추가 수출 및 독일 수출 기대감까지 있습니다. K-9자주포와 K-19 탄약운반장갑차, Redback 장갑차는 한화디펜스가 제작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 NATO 가입국을 중심으로 국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장거리 미사일 개발 가능성이 열리게 되면서 엔진 기술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ICBM이나 SLBM 등의 개발 및 운용이 가능해졌고, 연석열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3축 체계' 강화에 고체연료 엔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하반기의 주가 모멘텀은 풍부한 상태입니다. 엔데믹 시대에 돌입하면서 항공기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또한 항공기 부품 및 엔진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죠. 하반기에 다양한 모멘텀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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