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토리 - 웹툰 관련주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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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토리 기업 분석

 웹툰 관련 테마주가 작년 연말부터 중국 관련 재료 및 전체적인 한국 컨텐츠 시장에 대한 호평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핑거스토리는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종목인데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이 되었었는데요. 해제되자마자 다시 바로 상한가로 직행할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그만큼 웹툰 시장이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핑거스토리는 크게 보면 2가지 장르가 있습니다. 무협, 액션 장르인 '무툰'과 로맨스, 판타지 장르인 '큐툰'이 있는데, 콘텐츠가 2만 개 정도로 매우 많습니다. 이번에 상장을 하며 생긴 자금으로 IP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이 IP 확보 부분입니다. 이미 국내 웹툰과 웹소설은 대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IP에 대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죠. 10년 전에는  '곰돌이 푸'의 브랜드 가치가 삼성전자보다 높았습니다. 그만큼 IP에 대한 기대감이나 향후 성장성이 큽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 웹툰들이 드라마, 영화화되면서 코로나 시기와 곂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스위트 홈', '이태원클라스',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등이 있죠. 

 

 

 웹툰 관련주를 투자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방법은 인기 많은 웹툰을 만드는 기업을 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의 웹툰이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찍기에 불과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인기 많았던 웹툰을 영상화하는 제작사를 찾는 것입니다. 이 역시 내부 관계자가 아닌 이상 미리 정보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죠. 혹시나 내부 정보를 받아 투자하더라도 불법이고요. 위 두 방식으로 투자하면 결국 찍기 싸움이 되기 때문에 불안전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웹툰 관련주를 투자할 때는 IP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핑거스토리의 상승 이유 또한,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죠.

 

 핑거스토리는 2019년부터 최근 2년 간 매출이 2배 성장했습니다. 대부분 중소형 웹툰주들은 아직 실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기대감만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핑거스토리는 실적 성장세도 돋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은 섹터의 강세로 인한 것으로 테마주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의 호재로 인한 상승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금 신규 진입하기에는 불안한 자리이며, 추후 조정이 나온다면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