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관련주 4종목

한솔홈데코

 

 한솔홈데코는 뉴질랜드 정부에게 승인받은 조림 탄소배출권을 활용하여 탄소배출권 리스회사인 NZFLC로부터 2031년까지 약 720만 뉴질랜드 달러의 탄소배출권 수익이 기대돼 관련주가 되었습니다. 주 사업은 조림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작년 배당금은 20원으로 시가 배당수익률은 1.2%입니다. 작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약 300%가량 증가하며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휴켐스

 

 휴켐스는 국내 질산의 90% 이상을 담당하여 사실상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정밀화학기업입니다. 질산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꼭 필요한 물질인데요. 세정 단계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부분에서 꼭 사용하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과 연관이 많습니다. 휴켐스는 탄소배출권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요. 국내 단일 기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160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보유하고 있어 휴켐스의 수익원 중 하나입니다. 2000년대부터 저감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왔다고 합니다. 휴켐스는 작년 1주당 1,000원을 배당한다고 밝혔고, 시가배당률은 4.2%입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의 환경수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재상장된 기업입니다. 온실가스 제고소재 제조 및 판매업, 오염 방지 관련 소재 및 설비 산업, 탄소배풀권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온실가스 저감설비 설치 노하우도 있어 해외에도 이 설비들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CDM(청정개발체제)가 앞으로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사업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투자를 하고, 달성한 감축량만큼을 선진국의 감축목표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으로 2024년부터 연간 약 100억 원가량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후성

 

 후성은 2차 전지 소재 및 냉매, 무기불화물 제조, 탄소배출권 사업, 특수가스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2차전지 전해질 소재인 'LipF6'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죠. 때문에 전기차나 친환경 관련주로 구분되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탄소배출권으로 이익을 올린 첫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이렇다 할 실적은 없었습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로 엮여있긴 하나, 실제로는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영향을 받는 기업입니다.